서울시가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정상운영을 위해 55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6일 서울시는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재개발·재건축·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위와 조합에 융자금 55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 융자지원은 올해 초 95억원 지원 후 추가 지원으로, 긴급하게 자금을 필요로 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55억원을 지원하며, 신청자가 다수일 경우 구 및 시 융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융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단, 일몰제 적용 지역이거나, 소송이 진행중인 구역, 최근 사업추진 실적이 없는 등 사업 지연이 우려되는 지역은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융자신청 한도는 2013년도 필요경비의 80% 이내로 조합 20억원, 추진위 10억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자는 담보 3.0%, 조합장 신용대출 4.5%이고, 상환조건은 5년 일시상환이나, 조합은 준공시까지 추진위원회는 시공사 선정시까지 연장 가능하다.

융자신청 접수기간은 9월 27일까지며 신청서는 서울시 재생지원과에서 교부받거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내 주택·도시계획·부동산 홈페이지 (http://citybuild.seoul.go.kr) 뉴스란에 게재된 양식을 출력하여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2008년부터 정비사업 융자 사업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71개 사업장에 571억원을 지원, 자금난을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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