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가 국내 최초 동굴 내 보석·패션쇼를 통해 또 하나의 문화예술 소통을 시도한다.

광명시는 오는 31일, 광명가학광산동굴(이하 광명동굴)에서 보석쇼·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명동굴은 한여름에도 12℃를 유지하는 이색 피서지로 각광을 받으며 매주 최대 인파를 갱신하고 있는 명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모델인 이선진, 이화선 씨가 광명동굴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메인 행사 전 오프닝 쇼로 가수 디나 에이드와 K9의 공연도 선보인다.

31일 오후 2시 45분부터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관람을 위해서는 광명가학광산동굴 홈페이지(cavern.gm.go.kr)를 통해 22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광명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이와 관련 광명시는 7월 26일 광명가학광산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양의식 한국모델협회장을 비롯해 국내 최고 모델인 이선진, 이화선, 주정은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모델협회와 광명가학광산동굴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동굴은 광명시가 2011년부터 동굴관광지로 본격 개발해, KTX광명역에서 5분 거리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연평균 12℃의 동굴 내부 온도가 알려지면서 수도권에서 가장 가볼만한 여름 피서지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 4월 1일 재개방한 이후 4개월만에 관광객 20만명을 단숨에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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