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사진)가 6개월 간 설교를 할 수 없게 됐다.


그간 오 목사를 둘러싼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


사랑의 교회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문 대책위원회의 진상 규명 결과를 바탕으로 오 목사가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스트룸대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종의 저서를 표절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오 목사가 표절 시비와 대처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언행과 처신으로 많은 성도는 물론 한국 교계와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고 덧붙였다.


오 목사는 논문 표절과 관련해 "이 모든 일에 하나님 앞에서 전적으로 회개하며 그 동안 고통받은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랑의교회 명예를 실추시킨 오 목사는 ▲자발적으로 6개월간 진정한 회개 및 자숙과 반성의 기회를 갖고 ▲이 기간 중 사례의 30%를 자발적으로 받지 않으며 ▲사역을 함에 있어 당회가 제시하는 사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했다.


더불어 포체스트룸대 신학박사 학위와 미국 캘리포니아 바이올라대 목회학박사 학위도 자진 철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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