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운동상' 수상자에 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를 작성한 저자 은수연 씨가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여성의날을 맞은 8일, '제29회 한국여성대회'가 시청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29회 한국여성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관한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는 열리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29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에서는 3·8 여성선언에 이어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는 국내 최초 친족성폭력 수기인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저자 은수연씨가 선정됐다.


기념식에선 아울러 '성평등 디딤돌'을 시상하고 '성평등 걸림돌'을 발표해 우리사회의 성평등 의식과 여성친화적인 사회문화적 인식의 중요성을 알려낼 방침이다.


이어 '2013 여성, 빈곤과 폭력없는 세상으로'을 슬로건으로 '빈곤 없는 세상, 폭력 없는 세상, 소외와 차별 없는 세상'이라는 3대 약속과 9개의 정책과제가 담긴 '3·8 여성선언'을 발표한다.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여성, 시민단체 관계자, 국회의원,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한편, 한국여성대회는 매년 3월 8일을 전후해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기억하고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자 1987년부터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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