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태영AMD 대표 이사
권태영 AMD 코리아 대표이사가 AMD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에따라 권 대표이사는 기존에 담당하던 AMD의 삼성 및 도시바 글로벌 비즈니스는 물론,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동남아 등을 포함한 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즈니스를 총괄하게 된다.

AMD는 로리 리드 (Rory Reed)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와 존 번(John Byrne) 최고영업 책임자(Chief Sales Officer: CSO) 아래 미주(남미 포함),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 포함), 아시아태평양(일본 포함), 중국(대만 및 홍콩 포함) 등 4대 광역권(Mega Region)의 총괄 사장이 전세계 영업을 나누어 책임지고 있으며, 권 대표이사는 이 중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비즈니스를 맡게 된 것.

이번 선임은 권 대표이사가 2010년 삼성 글로벌 전략 영업 본부 수장으로 AMD 에 합류한 후 약 2년만에 이루어 진 것으로, 뛰어난 리더십으로 짧은 시간에 괄목할만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낸 능력을 AMD 본사로부터 인정받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권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9월 델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인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귀국한뒤 AMD 글로벌 전략 MNC 영업 본부 삼성 지사장(GAM : Global Strategic MNC)으로 임명된 후, 삼성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크게 기여하고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본사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2011년 7월 AMD 글로벌 전략 MNC 영업 본부 삼성 지사장 겸 AMD 코리아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되었고, 2012년 2월 AMD 글로벌 전략 MNC 영업 본부 도시바 지사장까지 영역을 확대한 데 이어, 다시 1년 만인 2013년 1월, AMD의 영업 핵심인 4대 광역권 총괄 사장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AMD 코리아도 AMD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을 포괄하는 아시아의 허브로 그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대부분의 글로벌 IT 기업들은 싱가포르에 아시아 지역 본부(RHQ)를 두고 있으나, AMD는 반드시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는 권 대표이사의 뜻을 수용함에 따라 AMD 코리아가 AMD 아태지역 본사로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처럼 권 대표이사가 AMD 코리아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초기지로 두고 진두지휘하게 됨으로써, AMD 글로벌 내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 또한 더욱 확대되고 견고해졌으며, 본사의 보다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권 대표이사는 “AMD 코리아 대표로 취임한지 약 2년 만에 이런 중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며, “삼성과 같이 뛰어난 글로벌 선도 기업의 파트너로서 다이나믹한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던 것이 좋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세계 경기 침체로 PC 시장도 어렵다고 하지만, 뛰어난 파트너들과 올바른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성장의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나는 이번 변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AMD의 비즈니스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한편, AMD 코리아가 AMD의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그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서 굳건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으로서 AMD 의 4대 광역권 총괄 사장으로 선임된 경우는 역대 처음이며, 업계에서도 국내 지사 대표에서 바로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사장으로 승진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이번 권 대표이사의 AMD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총괄 사장 임명은 IT 업계에서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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