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음에도 그 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이란 석유장관이 OPEC 내에 분열이 존재한다고 발언한 것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관측된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5달러(0.97%) 내려간 배럴당 51.15달러로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5센트(0.08%) 하락한 배럴당 60.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량이 300만 배럴 가량일 것으로 예상한 데 반해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실제 감소량이 120만 배럴 뿐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비잔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국영 TV에 출연해 OPEC이 회원국인 자신들에 적대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건 거래일 대비 0.22%(2.80달러) 상승한 1,250.0달러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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