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KTX 강릉선 강릉발 서울행 열차가 사흘만에 운행을 시작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5시30분 서울행 첫차는 승객 112명을 태운 채 사고 지점인 선로전환 지점을 문제없이 지나 서울로 향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전 2시까지 완전 복구를 해 시운전을 거쳐 첫차 운행을 할 예정이었지만 복구 작업이 다소 늦어졌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안전 점검을 철저하고 꼼꼼하게 하는 바람에 예상 출발 시간이 조금 지연됐다. 앞으로도 안전한 열차 운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8일 오전 7시33분 강릉시 운산동 남강릉 신호장 21호 복선 선로 상행선에서 10량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승객 15명과 코레일 역무원 1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주말 내내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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