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정다운 기자]mb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이 자기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뮤지컬 ‘6시 퇴근’이 오는 11월6일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한 제과 회사의 ‘홍보2팀’ 직원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어느 날 회사로부터 한 달 안에 정해진 영업실적을 거두지 않으면 팀이 해체된다는 통보를 받게 된 팀원들은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록밴드를 만들게 되고 그 안에서 많은 우여곡절들이 펼쳐진다.


뮤지컬 ‘6시 퇴근’은 높아진 취업 문턱, 어렵게 들어온 회사 내에서는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 나만을 바라보는 가족들, 사랑과 꿈을 포기 할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잠시 가슴 깊이 담아두었던 꿈을 꺼내어 볼 시간을 마련해준다.


이 작품의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배우들의 라이브 연주다.


극 중 배우들은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을 선사한다.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밴드 음악은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애달픈 사연과 어우러져 ‘단짠단짠’한 극의 매력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또한 한때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던 소심남, 비정규직 사원인 ‘장보고’역으로는 지난 시즌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선보였던 ‘플라워’의 고유진, 캐릭터의 순수함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내며 관객들을 만족시킨 배우 임준혁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최근 10년 만에 재결합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룹 ‘파란’의 라이언(주종혁)이 합류했다.


또한 20년 회사 생활을 했지만 회사에서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늘 어깨가 무거운 서글픈 중년 노주연 역에는 박태성, 이민재, 정성일, 김권이 무대에 올라 만년 과장의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배우 박태성은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표현력으로 뮤지컬계에서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계에서도 인정받은 배우 박태성은 새로운 작품을 임하는데 있어 다시금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제공=mb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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