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하나뿐인 내편 관계자에 따르면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9,10회는 각각 21.8%, 27.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기준)를 기록하며 추석연휴에 방송된 앞선 방송보다 무려 4.2%, 6.5%에 달하는 상승추이를 보였다.

이어 지난 30일 방송분 역시 25.5%, 29.3% 등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연이틀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은 친딸 유이를 향한 최수종의 애틋한 부성애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등장인물간의 관계변화가 본격적인 베일을 벗었다.

극중, 친딸 김도란(유이)이 귤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던 강수일(최수종)은 그녀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 몰래 과일을 가져다 놓지만, 이웃주민으로부터 김동철(이두일)의 죽음 이후 도란이 집에서 쫓겨났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이와 함께 다짜고짜 자신을 여동생이라 우기며 막무가내로 매달리는 한 할머니와의 에피소드로 인해 ‘봄앤푸드’ 최종면접이 불발된 도란은 이번 사건으로 말미암아 취직에 성공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저 마음이 아픈 할머니인줄로 알았던 그분이 도란이 그토록 바라던 회사 회장 왕진국(박상원)의 어머니이자 ‘봄앤푸드’ 명예회장 박금병(정재순)이었다.

하지만 한순간의 꿈처럼 찾아온 도란의 행복은 또다시 불어닥칠 엄청난 소용돌이의 시발점을 짐작하기 충분했다.

금병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던 수일은 우연인 듯 필연인 듯 운명의 장난처럼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친딸 도란의 등장에 말로는 채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8년간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 없는 딸 도란이지만 결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낼 수 없을뿐더러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점차 가까워지는 도란과의 거리를 경계하며 그녀를 위해 또다시 이별을 준비하는 수일의 상반된 내면이 애틋한 부성애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수일, 도란 부녀사이에 미묘하게 흐르는 천륜의 끈과 이를 둘러싼 등장인물간의 다양한 관계변화는 작품의 재미를 본격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부성애를 필두로 ‘알콩달콩’ 러브스토리,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가 그려질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하나뿐인 내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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