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스타벅스가 종이 빨대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내달 10일부터 100개 매장에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종이빨대 시범매장 100곳은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점 파악 및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실시하기 위해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부산, 제주 3개 지역에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약 두 달간의 시범 운영 진행 후 11우러 중으로 전국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벅스는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각 용도에 따른 5종의 빨대가 제공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이 종이 빨대로 시범 도입된다.


특히 이번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하얀색 빨대와 녹색 빨대 등 2종의 종이 빨대를 사용하며 모두 미국 FDA 승인 및 국내 식품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다.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되며, 이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가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스타벅스는 각 색상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 시 한 색상의 종이 빨대를 결정해 최종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종이빨대의 도입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취지인 만큼 지금까지 매장에 상시 비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는 모두 회수된다.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를 스타벅스 파트너가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되며, 종이 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아울러 이번 시범 운영 매장에서는 우드스틱 역시 함께 시범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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