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임준하 기자]수소차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공동으로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포럼’을 열고 수소차 생태계를 포함한 수소경제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대전시, 창원시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덕양, SPG, 이엠솔루션, 에어리퀴드코리아, 효성중공업, 광신기계공업, JNK 히터,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 ▲SPC설립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수소사회 이행을 위한 일본의 정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산업혁신 2020 플랫폼’에 포함된 ‘수소차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생산?저장?이송?활용 등 단계별 수소산업 공급망(supply chain) 구축과 수요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자금을 투입해 올해 12월까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설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 수준을 고려하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약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전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향후 시장에 진입하는 민간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수소 경제 이행을 위한 4개년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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