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철우 기자]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국제기준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27일 국토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기준이 개정된 이후 국내 공항의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고도제한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가 김포공항 주변 장애물 설치와 관련한 비행 안전을 검토·분석하기 위한 항공학적 검토 전문 기관을 지정·발표한 것에 대해 주변 건축물의 고도제한 완화 추진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던 바 있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는 향후 국제 기준 개정에 대비해 국내의 제도적 기반 조성 차원에서 진행된 사항”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국토부는 ICAO가 현재 전담팀을 구성하고 모든 체약국에서 적용되고 있는 장애물제한표면 계정, 항공학적 검토 절차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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