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연 기자]최근 ‘현금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본격적으로 '현금 없는 매장' 시대를 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 전국 100개 추가 확대에 나서면서 총 103개의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매장에선 커피 값을 현금으로 받지 않고 있다.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나 모바일로 결제를 하거나 현금을 낼 경우, 전용 카드에 충전해주고 충전된 카드로 지불해야 한다.

현금 없는 매장은 스타벅스 내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면서 미래 신용 사회로 나아가야 할 궁극적인 방향으로 설정했다는 게 스타벅스 측 설명이다.

앞선 지난 4월 23일부터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해 온 바 있다.

실제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실시한 결과는 긍정적이다.

대부분 카드나 모바일 결제로 이뤄지며, 현금 결제율은 7%밖 인 것으로 파악됐고, 직원들의 정산 시간도 절약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정산 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해당 시간에 매장 내 청결 관리 및 고객 응대 등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스타벅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완할 점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등을 통해 최적화한 현금 없는 매장 운영하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은 물론 미래 신용사회로의 진입에 대한 선도적인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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