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박혁권이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탄탄하고 짜릿해지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두뇌싸움의 연속이었던 16회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반격으로 권력의 향방이 다시 한번 뒤집어 졌다. 이에 따라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박혁권 분) 일당은 최후의 날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땅새(이방지/ 변요한 분)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땅새는 정도전(김명민 분)의 목숨을 구하고 이성계(천호진 분)로부터 ‘이방지’라는 이름을 받으며 정도전의 호위무사로 임명됐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공개된 17회 예고편에서 “이인겸 따까리”라며 길태미를 불러 세운 이방지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들의 맞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극에 달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훗날 삼한제일검이 될 이방지와 현재 삼한제일검인 길태미가 최후의 결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30일 공개된 사진 속 이방지와 길태미는 서로의 검을 맞대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누가 우위인지 가늠할 수 없게 하는 팽팽한 대결 모습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맞닿아 있는 이방지와 길태미의 검 속에서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는 두 무사간의 불꽃 튀는 힘겨루기가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길태미의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 보여진다. 그동안 길태미가 누구와 붙든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경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한제일검이라 칭해지는 길태미의 날선 눈빛은 시선을 압도한다.


이에 이방지는 금방이라도 길태미에게 돌진할 듯 강렬한 눈빛을 빛내고 있다. 또한, 빈틈을 찾아 몸을 낮춘 모습은 고요함을 자아내며 더욱 긴장감을 맴돌게 한다. 무엇보다 이방지는 현재 칼에 피가 묻지 않을 정도로 검술이 경지에 오른 상황. 과연 길태미를 넘어 설만큼 성장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방지와 길태미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방지가 홍인방을 끝장내고자 찾아갔던 화사단에서 길태미를 만나 한차례 합을 겨뤘던 것. 당시 두 사람의 싸움은 승패를 가리지 못한 채 미결로 끝났기에 이번에 성사된 두 사람의 재대결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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