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연 기자]차로 달려 문화 교류를 하는 기회이다.


한-아세안센터는 올해 아세안 경제공동체 출범을 기념하고, 아세안 문화·관광에 대한 우리 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아세안 로드쇼’를 진행한다.

열흘 간의 로드쇼 기간 동안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문화와 관광을 주제로 특별 제작된 윙바디 차량이 오는 5일 서울에서 출발해 광주, 부산 지역을 순회한다. 이날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출정식에는 김영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과 팜 후찌(Pham Huu Chi) 주한 베트남 대사, 라울 헤르난데즈(Raul S. Hernandez) 주한 필리핀 대사, 다토 파두까 하지 삽투(Dato Paduka Haji Mohd Rosli Haji Sabtu) 주한 브루나이 대사 등 주한 아세안 대사, 문화·관광 관련 아세안 정부 관계자, 외교부, 서울시 관계자, 대일관광고 학생들과, 대전대, 아세안 청년 네트워크의 아세안 유학생들이 참석한다.


방문 도시에서 정차하며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한-아세안 양 국민 간 쌍방향 문화교류와 소통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 아세안 문화 관광 자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차량 내 ‘아세안 컬쳐 라이브러리’에서는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상영하고 각 국의 관광정보책자를 제공한다. 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세안 퀴즈 & 게임 존’에서는 아세안 문화 체험과 유용한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김영선 사무총장은 “아세안의 특별함을 대변하는 아세안 로드쇼의 특수제작 차량이 서울의 중심부터 국내 주요 도시들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에게 아세안의 문화와 관광지를 더욱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아세안센터는 지난해에도 성공적으로 ‘아세안 로드쇼’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외교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의 후원을 통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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