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하연 기자]어머니 재혼으로 인해 한 집에서 같이 사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형제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부모님이 운명하시고 두 주인공은 따로 살려고 하는데 ‘그림’ 한 점이 집 안에서 발견되며 이들을 이어주는 끈이 생겨났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야기 결말은 휴먼 코미디 연극 ‘형제의 밤’을 대학로세우아트센터에서 보면서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형제의 밤’은 2013년 3월 14일 초연을 시작으로 지난 7월 22일 수현재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앵콜 공연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오는 12월 31일 까지 찾아뵙는 것이다.


해외 라이선스와 스타 캐스팅을 앞세운 블록버스터 공연에 밀리지 않고 오로지 입소문으로만 많은 관객 동원을 해왔던 연극이다.


지난 해 세월호 참사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악재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작품을
올리기 어려웠던 공연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에게 또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앞서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사라져 가는 우수 작품을 개발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의 ‘위드 수현재’의 두 번째 작품으로 선정 된 것이다.


‘위드 수현재’를 통해 수현재 컴퍼니와 공동제작의 기회 뿐 아니라 수현재씨어터라는 장소를
무료로 사용하게 된 으랏차차스토리는 여러 차례 공연되면서 사랑을 받았던 ‘형제의 밤’을 재정비 하여 한층 안정적이면서 완성도 높은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물론 소극장 연극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여전했다.


이어 관객과의 거리감은 없애고 연극을 통해 던지는 화두를 소박하게 전달하기 위해 대극장 보다 소극장으로 그 초첨을 맞추게 된 것이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배우들의 표현은 극도의 현실성을 추구하되 무대는 최대한 단촐하고 비약적으로 꾸미게 되면서 소극장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예매는 인터파크, Yes24, 하나프리티켓 등으로 가능하며 공연 문의는 070-4203-7789로 전화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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