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아테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33)이 선정되었다.


지난 13일 대한체육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제10차 선수위원회를 장미란(32·역도), 진종오(36·사격)와 함께 평가한 결과 유승민을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다.


평가는 지원자의 언어수준·후보 적합성·올림픽 참가 경력과 성적을 고려한 후 앞서 지난 6일 실시한 선수위원회 소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종합하여 실시되었다.


이번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유승민은 다음달 15일까지 IOC에 등록해야 하며 IOC는 각국에서 추천한 선수위원 후보를 심의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이어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올림픽 기간 중 참가선수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수위원 4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IOC 선수위원은 국빈급 의전을 받고 올림픽 개최지 결정권 등의 권한을 지닌 스포츠계 최고의 명예직으로 꼽히며 ▲하계종목 8명 ▲동계종목 4명 ▲IOC 위원장 추천 3명의 총 15명으로 구성되어 8년간 활동하게 된다.


한편, 현재 활동중인 한국인 IOC 선수위원은 지난 2008년 선출된 문대성(38·태권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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