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박예림 기자]배우 조여정이 존 포드의 ‘서부극’에 주인공 뺨치는 이국적인 화보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14년 델타항공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시애틀, 알래스카 등 미국 곳곳을 여행하며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조여정이 지난 6월 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트래블러’와 함께 미국 유타 주 모뉴먼트밸리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감독 존 포드의 ‘서부극’을 비롯해 ‘백 투더 퓨쳐’, ‘인디아나 존스’, ‘포레스트 검프’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모뉴먼트밸리는 미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 부족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까지 백인들에게 저항했던 부족인 나바호족이 거주하는 땅이다.


거대한 뷰트(사암의 침식으로 생긴 첨탑 모양의 바위산)와 메사(꼭대기가 평탄하고 주위가 급경사를 이루는 탁자 모양의 작은 고원)가 존재하는 신비로운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와일드한 웨스턴 스타일로 무장한 조여정은 존 포드의 영화 촬영 장소였던 ‘존 포드 포인트’에서 아름다운 절벽을 배경으로 ‘서부극’의 주인공처럼 말과 함께 촬영에 임하는가 하면,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엔딩 신에서 톰 행크스가 달리던 ‘포레스트 검프 로드’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는 등 여느 화보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배경과 조여정의 만남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조여정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과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화보는 ‘더 트래블러’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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