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맞아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4타수 2안타로 활약하며 2타점과 1득점도 올렸다.

2회 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의 6구를 때려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나카무라 아키라의 희생플라이로 3루까지 진출했으나 잔루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오른 이대호는 또 다시 2루타를 쳐내며 2타점을 올렸고 마쓰다 노부히로의 3루타가 이어지며 홈에 돌아왔다.

이후 5회에는 3루수 앞 땅볼, 8회에서는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이날 소프트뱅크가 올린 4점은 모두 이대호와 연관되어 있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28을 기록했으며 소프트뱅크는 4-1로 라쿠텐을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