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역사박물관(관장 박종수)은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9월부터 운영되는 '3GO-보고(GO) 즐기고(GO) 체험하고(GO)'는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계승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진행하던 '문화영화 상영', '도자기 장식하기 및 부채 만들기' 프로그램 외에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진행한다.

주말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는 매주 토, 일요일 운영하며, 전통섬유채색 명장인 박송자 씨, 강원도무형문화재 칠장 김상수 씨를 비롯해 한지공예가 정순교, 도예가 박현원, 전통자수·매듭 공예가 김기순 씨가 강사로 출연하여 학생들과 함께 매듭 목걸이, 손수건 그리기, 물레 돌리기(도자기), 옛 책 만들기, 나전 액자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인간문화재, 명인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느끼기'는 단순히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기 보다는 어린이나 일반인들이 인간문화재와 명인을 만나 함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원주역사박물관은 매주 일요일 보유하고 있는 500여편의 영상물 상영, 도자기 장식하기, 부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원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은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를 보고, 전시된 유물 및 그림을 보며 즐기고,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역사 도시인 원주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길 바란다" 면서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역사를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심미적 감각을 자극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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