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 위해 7박 8일 700리 길 '노숙'해

▲ 민휴 스님이 고행으로 얼룩진 '발바닥'을 내보이며 학교폭력 예방캠패인을 펼치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한 스님이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에 나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참교육학교폭력예방운동본부 이사장 민휴 스님(일명 맨발스님)은 지난해 4월 21일부터 5월 27일까지 37일 동안 리어카에 ‘학교폭력 예방’ 문구를 적고 부산시교육청에서 서울시교육청까지 600여km를 맨발로 걸은 바 있다.


그는 이번에는 서울에서 정동진까지 700리 길을 7박 8일 동안 길거리에서 노숙하며 맨발로 걸을 예정이다.


민휴 스님은 고행중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 사랑의 부채를 나누어 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 주요 코스는 한강 뚝섬 유원지~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양평~강원도 횡성~원주~평창~정선~대관령~동해바다~정동진이다.


맨발스님은 오는 12일 오후 2시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방지 캠페인’겸 ‘국토순례 맨발 고행 대장정 발대식’을 서울 한강 뚝섬유원지(수변 무대)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청소년 단체와 학교폭력 관련 단체, 국회의원 및 경찰, 내 외빈 인사, 언론 및 방송사 관계자, 연예인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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