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근 의원은 최근 쌍용차 해고노동자들과의 만남에 이어 용산참사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며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8시 인 의원은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용산참사 진상 규명과 구속철거민을 사면하라”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인영·유은혜 의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릴레이 1인 시위에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측 김용준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의 출근시간에 맞춰 각각 20분 간격으로 1시간여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인 의원은 “4주년을 맞이하는 용산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이 돼야 한다”며 “여러 현안이 있는 것을 알지만 박근혜 당선인이 먼저 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사면 실시 논란과 관련해 “특별사면에 용산사태의 피해자가 아닌 비리 관련자들이 포함될까봐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구속철거민 사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섣달 31일, 고인이 된 한진중공업 노동자 최모 씨의 빈소와 촛불집회에 다녀온 뒤 정초부터 쌍용차 노사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다.
인 의원은 최근 평택 철탑 농성장을 방문했으며 쌍용차 가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사진=인재근 의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