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정다연 기자]삼성그룹이 2019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2019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가 시작됐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사는 지난 11일부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사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제일기획, 에스원 등 기타 계열사는 오는 13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는 오는 19일 일괄 마감된다.


모집분야는 계열사별로 상이하며, 대졸 신입사원 3급과 함께 인턴 모집도 진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직(설계), 안전관리직, 경영지원 직군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조경시공, 코스관리, 경영지원 직군에서 신입직을 선발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 영업마케팅직, 경영지원직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연구개발직에서는 인턴사원을 뽑는다.


삼성카드의 경우 마케팅, 디지털, 제휴영업 직무에서 인턴을 선발 진행한다.


삼성은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를 늘릴 전망으로, 지난해 8월 중장기 투자·고용 계획발표 당시 4대 신성장 동력 사업 부문에서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180조 원 투자와 4만 명 대규모 인력을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채용 규모는 1만명 선으로, 상반기에 절반가량이 충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와 바이오자동차, 전자산업, 5G산업에 포함되는 4대 신성장동력 산업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인력도 증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 중 전체 채용 규모의 80% 가량을 삼성전자가 차지했었다.


올해 상반기 공채에 앞서 지난 2월 말에는 캠퍼스리크루팅을 실시했다.


인크루트 집계 결과에서 전체 계열사가 진행하는 채용설명회는 약 340회 전후로 추정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는 약 160회로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보아 규모가 짐작된다.


삼성은 서류마감이 끝난 후 채용직무적합성평가를 거쳐 오는 4월 전체 계열사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를 계획이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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