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호남에서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일각에서 ‘정치 9단’이라 불리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4일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 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고백했다.


전날 실시된 보궐선거 결과에 따르면, 통영고성에서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창원성산에선 여영국 정의당 후보, 동시에 치러진 기초의원 3곳에서는 한국당 후보 2명과 민주평화당 후보 1명이 각각 당선됐다.

이에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는 국회의원 당선자가 없다”며 “몇 개월 전부터 ‘北經勞積司(북경노적사, 북핵·경제·노동·적폐·사법) 쓰나미’가 오고 있으며, ‘문재인 저수지’에 쥐구멍이 뚫렸다고 경고했었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주당은 승리를 낙관했고 오만했다”며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 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호남에서도 미풍이 불기 시작했다. 국민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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