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의도치 않은 실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직업의식 조사를 통해 본 국민들의 실직 불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73.7%는 실직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실직이 두렵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4.2%로 극히 소수에 불과했다.

고용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93점으로 실직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지만, 미취업자(3.82점)과 비임금근로자(3.81점)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주와 자영업자 등 비임금근로자도 실직 불안에서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실직에 대한 두려움은 직업을 노후 대책으로 보는 경우가 1.48배에서 1.66배정도로 가장 컸고 사회적인 지위(1.40배∼1.39배)로 여기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직업을 사회적인 의무(0.75배∼0.78배)로 여기거나, 조직 외부와 교류가 많은 경우(0.82배∼0.84배)는 실직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및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프로그램 개발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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