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막을 수 있다면…日 유흥업소 10일 휴업에 550만원 준다

원혜미 / 기사승인 : 2020-07-09 18: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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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 도쿄 번화가 신주쿠에 위치한 유흥가 가부키쵸 길거리에서 도쿄도청 직원들이 "스테이 홈(STAY HOME·집에 머물라)"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확성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귀가를 촉구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원혜미 기자] 일본 도쿄도가 유흥업소들이 휴업에 협력할 경우 협력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9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는 카바레와 바, 호스트클럽 등의 유흥업소들이 10일 이상 휴업했을 경우 50만엔(약 5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가부키쵸(신주쿠구)와 이케부쿠로(도시마구), 아키하바라(치요다구)들이 협력할 의사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조치는 일본 정부가 각 사업체의 문을 강제로 닫게 할 법적 권한이 없는 상황에서 유흥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도쿄에서만 2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실제로 지난 3일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70% 이상이 신주쿠(50명), 이케부쿠로(7명) 등 유흥가 밀집 지역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사히에 따르면 타카노 유키오 도시마구 구장은 지난 7일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와의 회담에서 “‘밤의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자가 발행하는 것에 대해 구민들로부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휴업 협력금 지급에 대한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관련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도시마구의 이번 대처를 모델로 삼아 다른 지역에서도 보조금 제도 등을 구축하고 싶다”며 도는 도시마구에서 지출하는 협력금 전액에 대한 보조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팩트인뉴스 / 원혜미 기자 hwon611@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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