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네이버 금융 캡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폭락장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직전 거래일보다 0.37%(3000원) 오른 80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도 전장 대비 7.2% 급등한 86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금 경신했다.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한가를 찍은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언급되고 있다. 

 

우선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등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제약‧바이오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또 최근 3000억원 규모의 수주계약 체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안과 치료제가 8개국서 임상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15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SB15’의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SB15는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이 개발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노년층의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 안과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삼성 바이오로직스는 앞서 11일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총 3000억원에 달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삼섬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부터 강세를 이어가며 석 달 새 120% 치솟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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