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사 현황(토목건축)

 

2019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은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이 평가액 17조5152억원으로 올해 건설사 토목건축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4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11조7372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의 몫이었고 ▲대림산업(11조42억원) ▲지에스건설(10조4052억원) ▲대우건설(9조931억원) ▲포스코건설(7조7792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3563억원) ▲롯데건설(6조644억원)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5조2370억원) ▲호반건설(4조42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6위였던 호반건설은 올해 10위로 6계단이나 올랐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2월 계열사인 호반을 흡수합병한 영향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평 10위권에 진입했다. 부영건설(26위→15위)과 중흥토건(22위→17위), 호반산업(33위→21위), 효성중공업(38위→22위) 등도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

반면 SK건설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1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화건설 또한 지난해(11위)보다 1계단 떨어진 12위에 그쳤다.

종합건설업 공사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1위, 9조4561억원) ▲지에스건설(2위, 7조4392억원) ▲대우건설(3위, 6조608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토목 분야에서는 ▲현대건설(1위, 2조544억원) ▲삼성물산(2위, 2조109억원) ▲대림산업(3위, 1조4786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1위, 7조4452억원) ▲지에스건설(2위, 6조4677억원) ▲대우건설(3위, 5조137억원) 순이었다.

매년 국토부에서 발표하는 시공능력평가는 건설공사의 실적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대상 건설업체는 전체(6만8781개)의 89%인 6만1559개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