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

 

올해 전국 3353만개 토지의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8.03%나 오르면서, 1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4일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산정해 발표한 2019년 기준 개별공시지가의 평균 상승률은 이처럼 집계됐다. 전년도 6.28%에 비해서 1.75%나 오르면서, 지난 2008년 10,05%에 근접했다.

이와 관련해서 국토부 측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와, 교통망 개선시대, 상권활성화, 인권유입 및 관광수요 증가 등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2.35%로 전국 최조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6,84%였던 것에 비해 2배 가량이 올랐다.

서울 공시지가 상승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8년 12.36%▲2009년 -2.14% ▲2010년 3.97% ▲2011년 1.31% ▲2012년 3.69%▲2013년 2.86% ▲2014년 3.35%▲2015년 4.47% ▲2016년 4.08% ▲2017년 5.26% ▲2018년 6.84% 등이었다.

이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지난 2008년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이러한 서울 공시지가 상승 요인은 강남권은 국제교류복합지구‧영동대로 지하 통합개발계획‧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등의 영향을 받았고, 강북 지역은 성동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무장길‧서울숲 상권 활성화 등으로 지가 상승의 오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시‧군‧구로 봐도 상위 5개 지역에 서울 자치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으며, 서울 중국는 광화문 광장 조성 등의 영향으로 올해 20.48%의 상승률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강남구(18.74%) ▲영등포구(18.20%) ▲서초구(16.49%) ▲성동구(15.36%)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인천(4.63%), 경기(5.73%) 등이 전년에 비해서 상승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공시기자 상승률은 전년(5.37%)보다, 3.4%포인트 증가한 8.77%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서 5대 광역시는 올해 공시지가가 8.53%를 기록하면서 전년(8.92%)대비 0.39% 감소했다. 시·군은 전년 7.20%보다 1.27%포인트 줄어든 5.93%로 집계됐다.

지·방 시도별로는 ▲광주(10.98%) ▲제주(10.7%) ▲부산(9.75%) ▲대구(8.82%) ▲세종(8.42%) 등 6곳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면에 ▲충남(3.68%) ▲인천(4.63%) ▲대전(4.99%) ▲충북(5.24%) ▲전북(5.34%) 등 11개 시·도는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낮은 것으로 로 상승률이 낮았다.

 

팩트인뉴스 / 정다연 기자 factinnews@factinnews.co.kr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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