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원혜미 기자] HSBC 아시아 태평양 홀딩스는 25일 “HSBC 펀드서비스코리아의 지분 92.96%를 코스콤 주식회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HSBC홀딩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거래가 향후 6개월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SBC에 따르면 자사는 기업금융 영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외환, 이자율 파생, 글로벌 자금관리, 무역금융, 해외 및 국내 투자자를 위한 증권보관서비스, 채권·주식 자본시장 자금 조달 및 중개업무, 인수합병 자문이 포함된다.

 

기관투자자와 자산운용사에 증권보관서비스와 펀드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 관리 업무는 이번 거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HSBC 측은 전했다.

피터 왕 HSBC 아태지역 CEO는 이번 매각과 관련해 “아시아 지역의 네트워크를 키우는 것은 HSBC의 전략적 우선순위 중 하나”라며 “HSBC는 HSBC 펀드서비스코리아의 지분 매각을 계기로 한국 내 핵심 사업에 주력할 것이며, 한국은 HSBC 그룹의 글로벌 고객들을 지원하는 HSBC 아시아 네트워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한편, HSBC는 한국에서 은행지점과 증권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홍콩상하이은행은 HSBC 그룹의 창립 멤버이며, HSBC 그룹은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 중동 및 북아프리카 64개 국가 및 지역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6월 30일 기준 HSBC 그룹의 자산은 2조9230억 달러로, HSBC는 세계 최대 은행 및 금융서비스 기관 중 하나다.

 

팩트인뉴스 / 원혜미 기자 hwon611@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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