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코레일 기차역 내 편의점‧매장에서도 제로페이 결제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과 함께 한국철도공사에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기부 김학도 차관, 코레일 손병석 사장, 코레일유통 박종빈 대표이사가 참석했고, 협약식이 끝난 뒤 대전역 내 매장에서 제로페이 결제시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주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코레일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는 213개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288개, 일반 매장 687개 등 총 975개 매장(민자역사 매장 제외)에서 제로페이 결제서비스가 시작된다.

공공분야의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가맹점에 대해서는 일반 가맹점(1.2%)보다 낮은 0.5%의 결제 수수료를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올해 11월부터는 기차승차권 구매 시 코레일 348개 역사 내 현장결제 및 모바일 앱(코레일톡)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며, 제로페이 결제사업자로 참여해 교통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차역의 전광판, 스크린, 잡지 등 주요시설 및 홍보매체를 통해 제로페이 이용촉진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은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상생과 공존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첫 협력 사례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하루 평균 300여만명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결제가 가능해짐으로써 제로페이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전국으로 뻗은 철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생과 공존의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도록 제로페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종빈 코레일유통 대표이사는 “소상공인의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와 철도이용고객에게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로페이를 도입하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소상공인과 상생, 동반성장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