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소현 인턴기자]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인증제품에 국내 17개사의 23개 제품을 선정하고 해당 고객사와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나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용되는 철강제품을 말한다.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어떤 철강제품이 사용됐는지 알아보기 어렵다.

이에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시켰다. 포스코 철강을 사용해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강건재를 이노빌트 제품으로 인증한다. 최종 소비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포스코의 시도가 엿보인다.

지난 24일 포스코는 건설자재 제작회사인 NI스틸과 첫 번째 이노빌트 브랜드 사용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과 배종민 NI스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사간 협약을 체결하고 이노빌트 명판·협판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함께 이노빌트를 통해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종민 NI스틸 대표이사는 “NI스틸의 강건재 제품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강건재 통합 브랜드인 이노빌트의 첫 인증 제품으로 선정되어 자랑스럽다. 기술개발 등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강건재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돼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고객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 이노빌트 제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건축·토목 설계시 사용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설정보모델)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스코로부터 3D 디지털 정보파일 제작도 지원받는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이노빌트 제품판매 확대를 위해 건축박람회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TV(유튜브) 홍보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음달 중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이노빌트 인증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노빌트로 고품질의 포스코재를 채택한 제품이 확대돼 강건재 시장이 한층 고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포스코)

 

 

저작권자 © 팩트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