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5부제 시행 닷새째를 맞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약국들 앞에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이번주 중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3805만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공적 판매처를 통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3805만개다. 공적 물량 확대로 5부제가 시행되기 전 보다 총 1040만개가 증가했다. 

5부제 시행 첫 주 약국 당 하루 약 250개 공정 마스크가 공급됐다. 5부제 시행 이전에는 약국 당 최대 100개씩 공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1인당 2매 구입으로 약국 당 125명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된 마스크는 총 802만1000개이다. 약국과 우체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됐고, 농협하나로마트는 이날까지만 1인당 1개씩 구입이 가능하다. 

주말인 14일부터는 하나로마트에도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도입돼 이주 약국 또는 우체국에서 구매이력이 없는 경우 1인당 2개씩 구매할 수 있다. 

주말 동안에는 평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구입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요에 비해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국민 편의를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지난 10일까지 공개해 마스크 정보 웹/앱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을 거칠 예정”이라며 “사용 시 불편한 점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마스크 앱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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