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미래통합당 경기남양주병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10일 “3년간 재산을 허위 축소 신고한 주광덕 미래통합당 경기남양주병 후보는 국민을 위해 일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주 후보가 최근 3년간 재산을 허위 축소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상근부대변인은 “주 후보는 선관위 주최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본인의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회계공무원의 단순 실수 탓으로 말을 돌렸다”며 “주 후보의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국회에 신고한 재산내역을 보면 경기도 구리시의 토평동 밭 2,185㎡(661평)에 대해 공시지가보다 3년 연속 해마다 5억원 이상씩 축소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그는 “공직자가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증식하거나 증여, 은닉하는 등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도입된 재산공개에 허위 사실을 올린 주 후보다”라며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스로 제대로 신고해야 하는 도리이자 책무를 저버린 주 후보가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나온 사실이 안타깝다”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기본으로 가져야 할 공직윤리를 저버린 행위도 모자라 실무자 탓으로 돌리는 주 후보의 태도는 가관이기까지 하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주 후보는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럽게 남 탓하는 주 호보의 태도는 국민을 위해 일할 사람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박숙자 기자 factinnews@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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