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이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안전성 부문에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진행하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는 국제선 정시성 부문에서 전체 항공사가 A등급(매우 우수)을 받았고, 국내선 정지성은 모두 B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성 부문에서는 항공사별로 평가 결과가 엇갈렸다.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A등급을 받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고 대한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가 B등급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서울은 C등급(보통)으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두 항공사는 2016년~2017년 평가에서는 A등급이었다가 1년 새 두 계단 등급이 하락해 안전 분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은 항공사 사고율, 안전 관련 과징금, 항공종사자 처분 건수, 항공사 안전문화 등을 종합해 등급을 매긴다.

소비자 보호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에어서울‧이스타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이 A등급을, 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이 B등급을, 에어부산이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해 11월 발생한 ‘기내 장시간 대기 사태’로 인해 과태료를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항서비스 평가에서는 국내 대부분 공항이 수속절차 신속성, 수하물처리 정확성 부문에서 A등급을 받았다.

공항이용 편리성 부문에서는 인천공항이 A등급을, 김포‧김해‧제주공항이 B등급, 청주‧대구공항은 C등급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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