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강원도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21일 문체부 및 문화재청 소관 2018회계연도 결산 상정회의에 참석해 평창동계올림픽 사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문체부의 안일한 대응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고 밝혔다.

염동열 의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은 100년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올림픽으로 평가받았지만 현재는 반쪽짜리 올림픽으로 남아있다”며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 평화올림픽이었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방치로 인해 성공적인 마무리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염 의원은 “올림픽 사후활용, 유·무형 자산 보존・활용 등에 대한 문체부를 비롯한 정부의 역할이 전무하다”며 “개·폐회식장 등 올림픽 유산이 돼야 할 유산들이 완전히 헐어지거나 존치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 유산을 가진 기념관이나 프라자마저도 예산 제로(0)에 방치돼 있는 만큼, 문체부 장관이 직접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동계올림픽 폐막이후 1년이 넘도록 훈포장이 수여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면서 “올림픽의 성공개최의 중심에는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인 만큼, 자긍심과 애향심이 더욱 고취될 수 있도록 훈포장을 더욱 확대해 수여해 달라”고 적극 주문했다.

‘2018평창 기념재단’과 관련해서는 “올림픽 유산사업이 올곳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대회잉여금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하며 “문체부가 적극 나서 잉여금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염 의원은 폐광지역 관광상품개발 13개 사업 중 3개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이 지연돼 2020년 완료 예정인 것을 지적하며 “관리감독과 더불어 추후 3단계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촘촘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 매년 감소 추세인 점을 언급하며 “지역신문 활성화는 분권 강화의 필수 조건인 만큼, 재무적인 관점 아닌 공공적 관점에서 지역신문 지원에 문체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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