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에서 차량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상점)’ 판매방식을 진행한다.

수협은 26일 노량진수장시장에서 첫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객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 없이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을 운영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이날 오전 11시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를 개점하고 본격적인 고객맞이에 나섰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대광어, 대참돔, 숭어 등으로 구성된 모둠회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예약 없이 남1문에 위치한 판매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가능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판매중개 앱 ‘싱싱이’를 통해 매장으로 연결하거나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수협중앙회 강서공판장에서도 다음달 6일부터 드라이브 스루 판매에 들어간다.

강서공판장에서도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광어회를 판매하는 등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를 적극 운영할 방침이다.

수협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를 통해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고객들에게는 더욱 안심하고 수산물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불편사항을 사전에 해소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수협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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