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10명 중 9명은 연인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글 매칭 전문 기업 이음소시어스가 소개팅 앱 ‘이음’과 ‘이음오피스’를 사용 중인 20~47세 미혼 남녀 1,317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비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참여자의 86%는 ‘연인에게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고 답했다. ‘숨김없이 다 터놓을 수 있다’는 답변은 14%에 불과했다.

연인에게 비밀을 말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계에 걸림돌이 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나에게 실망할까 봐(30%)’, ‘아직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어서(16%)’, ‘나중에 후회할지 몰라서(16%)’ 순이었다.

연인에게 절대 공개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는 ‘휴대폰(18%)’, ‘재정상태·재산내역(18%)’, ‘과거의 상처·가족사(18%)’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나의 본 모습(17%’), ‘과거 연애사(16%)’ 순이었고 ‘없다’는 대답 또한 14%를 기록했다.

만약 상대가 나에게 비밀을 숨길 경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응답이 65%를 차지한 반면 ‘신뢰가 깨질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29%였다. 이 밖에 ‘상황이나 사안에 따라 다르다’, ‘이해는 하지만 섭섭할 것 같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그래픽제공=이음소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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