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김민주 기자] GC녹십자웰빙은 장정결제 개량신약 ‘이지프렙1.38산’의 본격 판매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와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를 포함해 1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제품 유통 및 판매를, 건강약품은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등 상호협력하게 된다.

‘이지프렙’은 기존 2리터에서 많게는 4리터까지 달하던 장정결제 복용량을 1.38리터로 감소시켜 편의성을 높인 장정결제 개량신약이다. 이틀에 걸쳐 복용해야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검사 당일 복용만으로도 장정결이 가능하다. 또 레몬맛을 첨가해 기존 장정결제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맛을 개선했다.

이지프렙은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부팽만, 복통, 메스꺼움 등 부작용의 발생이 대조약 대비 적었으며,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용종 발견률은 대조약 대비 8% 가량 높게 나타났다. 용종 발견은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목표 중 하나다.

GC녹십자웰빙은 기존 태반주사제, 병의원 유통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구축하고 있는 영업 인프라를 이용해 ‘이지프렙’을 빠르게 시장내 안착시킬 계획이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영업본부장은 “임상에서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입증된 만큼, GC녹십자웰빙의 영업 노하우가 더해져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는 “외과전문의로서 5만 건 이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면서 장정결제 복용에 대한 환자의 불편함을 느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지프렙으로 대장암 수검률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팩트인뉴스 / 김민주 기자 minjuu090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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