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20일부로 ‘선호시간’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평균 운임을 인상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월 20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3.1%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주요 관광 노선인 ▲서울~제주 ▲광주~제주 ▲대구~제주 ▲청주~제주 ▲부산~제주에 선호시간을 도입해 일반 시간대보다 높은 운임을 적용한다.

선호시간은 승객들이 몰리는 시간대로, 내륙발 제주행은 11시59분 이전 출발편, 제주발 내륙행은 낮 12시 이후 출발편이 이에 해당된다. 일반 시간대는 현재 가격과 동일하다.

더불어 7월 1일 출발편부터 유료로 사전 배정이 가능한 이코노미클래스의 선호좌석을 늘릴 예정이다.

기존 앞열 좌석과 비상구석을 선호좌석으로 추가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넓은 공간의 앞 열 좌석을 ▲단거리 3만원 ▲중거리 5만원 ▲장거리 15만원을 지불할 경우 사전 배정해주는 서비스이다.

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상구석의 승객은 비상 상황 시 캐빈승무원을 도와 승객들의 신속한 탈출을 도와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승객들에 한해 판매될 계획”이라며 “탑승 당일 카운터에서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쳐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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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