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2시 강남 슈피겐홀에서 피임 실천 토크콘서트 “대화가 ㅍㅇ해”를 개회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피임의 날은 피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민간 헬스케어그룹, 시민단체(NGO) 중심으로 제정된 국제적 홍보활동이다.

이번 10월 콘서트는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위한 계획 임신과 피임’을 주제로 ▲피임 및 계획임신 (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재무 설계 (정현두, 돈워리스쿨 강사) 강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예비·신혼부부를 위한 이야기뿐 아니라 딩크족, 비혼족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삶의 모습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류지원 산부인과 전문의는 부부(커플)이 자녀를 원할 때 임신을 준비하는 방법 임신 의사가 없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피임 방법에 대해 전한다. 또한 계획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이 각각 준비해야 하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짚어줄 예정이다.

정현두 유튜브 경제 콘텐츠 ‘돈워리스쿨’의 강사는 임신 계획이 있는 부부의 자산관리와 임신 계획이 없는 딩크족의 자산관리를 분리해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재무 설계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처럼 10월 ‘대화가 ㅍㅇ해’ 토크콘서트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법과 준비된 시기에 아이를 낳는 계획 임신을 한 자리에서 전함으로써 예비·신혼부부(커플)들의 미래 계획에 도움을 준다.

이번 콘서트 진행은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맡았다. 실제 신혼부부이기도 한 서유리는 관객들과 공감하고 그들의 질문과 생각을 연사들에게 대신 전달하며 소통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사연을 미리 받아 연사들이 직접 상담해주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현장에서의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인증샷, 설문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에어팟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제공하며 이전 회차에서 반응이 뜨거웠던 파우치, 피임 용품(콘돔 등), 펜 등의 선물을 증정해 임신과 피임, 재무에 대한 정보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계획 임신과 상호피임, 그리고 재무 계획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 및 사연 접수는 오는 25까지 웹사이트(www.loveplan.kr) 에서 할 수 있다. ‘대화가ㅍㅇ해’의 소식은 인스타그램(@lets_talk_safe_love)과 웹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피임실천 토크콘서트가 참석자들에게 성·피임에 대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임 실천의 당사자 간에 솔직하고 건강한 대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올바른 피임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피임실천 토크콘서트 ‘대화가 ㅍㅇ해’ 는 상호존중 및 자기결정권에 따른 피임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10대부터 40대까지 연령별 피임고민과 궁금한 내용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개최하고 있다.

 

(그래픽제공=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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