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이 건강기능식품 포장을 간소화하고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건강기능식품은 장기간 섭취 및 보관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친환경 패키지 적용이 어려웠다. 용기의 내구성과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오랜 연구 끝에 친환경 패키지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8월 리뉴얼 출시한 ‘메타파이브’ 포장을 간소화했다. 기존 15일분 소포장 대신 3개월분을 한 박스에 담았다.

고객이 사용하는 종이백 재질도 친환경 종이인 ‘싸이클러스’와 ‘얼스팩’으로 바꾼다. 싸이클러스란 잉크를 제거한 100% 친환경 재생용지이다. 얼스팩은 설탕 생성 공정에서 버려지는 사탕수수대로 만든 비목재 펄프이다. 표백하거나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땅속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김미현 풀무원로하스 마케팅 팀장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에도 친환경 패키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내구성과 안전성에 환경까지 모두 고려한 친환경 패키지 건강기능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6월 환경의 날을 앞두고 2022년까지 전제품에 ‘환경을 생각한 포장’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진제공=풀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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