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영심 전 스텝재단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주관하는 사회취약계층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구성원. Miranda Surrett(사진 중앙)은 해당 프로그램을 미국걸스카우트연맹에 소개했고, 이를 계기로 양측은 교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팩트인뉴스=김민주 기자] '도영심 전 스텝재단 회장은 미국걸스카우트연맹과 교재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도영심 전 스텝재단 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주한미군과 외국유학자 등 영어구사 능력이 있는 사람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나라 취약계층 자녀들을 상대로 영어교육 프로그램 'Hello Friends! 친구야 영어로 놀자'를 진행해 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영어로만 소통하며 놀이를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용산 미군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런칭 후, 지방도시에서도 요청이 쇄도하자 작년부턴 평택시에서도 진행해왔다.

그러던 중 주한미군가족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봉사자 Miranda Surrett(사진 중앙)가 해당 프로그램을 미국걸스카우트연맹에 소개했고, 취지에 공감한 연맹측은 지난 4일 주한미군 관계자들이 만나 교재 개발 협약식를 가졌다.

도 회장은 “지금까지는 어떠한 외부 지원 없이 놀이교재 및 아이들 간식도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해왔다”며 “이번에 미국걸스카우트연맹과 공동으로 영어교육교재를 발간하게 된 것을 계기로 프로그램을 더욱 성장시켜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팩트인뉴스 / 김민주 기자 minjuu090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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