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현대자동차가 만든 신형 수소전기버스 양산 1호차가 공개됐다.

현대차는 5일 경상남도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4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신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지방자치단체, 현대차 등과 함께 수소전기버스 대중화를 목적으로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다.

이날 공개된 수소전기버스는 창원시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7곳에 공급된다.

창원시는 6일부터는 3대, 이달 말까지 총 5대의 수소전기버스를 정기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최대 45명 승차 가능한 현대차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약 450㎞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가 시속 92㎞에 이른다.

최대 출력 240kW(약 326마력)의 전기모터로 운행되며, 수소 1㎏당 13.5㎞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운행하면 성인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공기로 정화된다.

수소전기버스에는 기존 차량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기시스템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소전기버스 대량 생산에 나설 예정으로, 상용 수소충전소 구축에 맞춰 매년 300대 이상의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하고 공급한다.

[사진제공=뉴시스]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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