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창업체험교육 플랫폼 YEEP(yeep.kr) 신규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개시한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창업체험교육 누리집을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왔다. 지난해 기준으로 242개 수업이 제공되고 807개 창업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시장분석 ▲온라인 사업설명회 ▲가상 크라우드 펀딩 ▲가상 마켓 등 다양한 가상 창업 체험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창업의 전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시장분석’ 메뉴는 가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창업이전 시장분석을 위한 수요를 조사하거나 창업 이후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 할 수 있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 설명회’ 기능으로는 예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 품목과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가상 크라우드 펀딩’ 메뉴는 스타트업이 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투자자들의 반응과 의견을 학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가상 마켓’ 메뉴에서는 YEEP 내 가상화폐 ‘잎’을 활용해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의 아이디어 상품을 거래하고 상품 유통과 판매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구연희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우리나라가 일류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기존의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을 넘어 ‘창조적 혁신가(first mover)’ 양성이 필요하다”며 “국가 성장의 동력이 될 초중등 학생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창업체험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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