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1‧2차 예약판매에서 물량이 조기 완판되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갤럭시폴드가 인기를 끌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폴드는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1‧2차 예약판매가 10여분 만에 종료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오전 0시부터 갤럭시폴드 자급제 모델의 예약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갤럭시폴드의 초기 흥행에 힘입어 다른 제조사에서도 발 빠르게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포화 상태에 들어간 스마트폰 시장을 성장시킬 새 동력으로 지목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2019년 320만대로 시작해 2022년에는 50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50.2%에 달한다.

중국 화웨이도 오는 10월 폴더블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다. 메이트X는 갤럭시폴드와는 달리 아웃폴딩 방식이며, 펼쳤을 때 화면 크기는 8인치로 갤럭시폴드보다 크고 얇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TCL도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 스마트폰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샤오미도 지난 1월 웨이보를 통해 이중으로 접을 수 있는 아웃폴딩 방식의 스마트폰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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