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인뉴스=이시아 기자]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10억여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7일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지역공동체 발굴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로와 퇴계로, 돈화문로(충무로)에서 창경궁로를 경계로 하는 총 면적 43만9356.4㎡의 지역으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의 전 구역을 포함한다.

그동안 세운상가군을 중심으로 추진됐던 도시재생사업을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주민공모사업의 신청자격과 각 공모분야별 사업내용을 다양화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주민공모사업은 ▲세운상가 일대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공모’ ▲도심산업, 문화·예술, 보행 활성화를 위한 ‘기획공모’ ▲상가 등 건물의 시설성능과 경관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공모’ 등 3개 분야로 분류돼 사업을 선정하고, 총 10억여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 2차 면접심사, 3차 보조금심의워원회 3단계 절차로 진행되며,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가능성, 사업 준비도, 자부담 사업비 확보율, 주민참여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주민공모사업이 처음인 주민들이 사업신청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제안서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다시·세운 프로젝트 소통방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진행되는 주민공모사업은 그 간 세운상가군에 집중되던 도시재생사업을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마련한 만큼 세운상가 일대의 도시재생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도시재생사업에 충실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캡처]

 

팩트인뉴스 / 이시아 기자 jjuu9947@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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