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대원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인간 띠를 만들어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함께'라는 메시지와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전날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남북 화합과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 144명이 진행한 이번 퍼포먼스는 남북간의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언젠가는 남북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진행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들이 인간 띠를 만들어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함께’라는 메시지와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이어 선발된 대원 및 스텝 25명은 관할 부대인 육군 22사단의 협조를 얻어 DMZ 평화의 길을 걸었으며 ‘우리는 하나다’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 들고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국토대장정은 참여한 대원들에게 완주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동료간 이해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자 한다”며 “동아제약은 남과 북이 서로를 위해서 이해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남북 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해 11월 남북 민간교류의 차원에서 포항에서 출발해 금강산을 돌아 고성에서 끝나는 코스로 기획된 남북대학생 국토대장정을 논의했지만, 당시 남북 간의 경색된 분위기로 실행되지 못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김민석 대원은 “올해 국토대장정을 통해 두 발로 남북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을 다녀올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코스가 변경되어 아쉬웠다”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이 이루어져 남북 대학생이 함께 하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카스와 함께하는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144명의 참가 대원이 20박 21일간 걷는 행사이다.
올해는 지난달 28일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출발해 동해 바닷가 길을 따라 영덕, 울진, 삼척, 강릉, 속초를 거쳐 완주식이 진행되는 고성까지 총 573km의 코스로 진행된다.

[사진제공=동아제약]

 

팩트인뉴스 / 정성욱 기자 swook326@fac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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