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팩트인뉴스 = 장동호 기자]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영화 ‘기생충’이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세계 정상에 서는 등 우리 문화는 세계 수준으로 달려가는데 우리 정치는 삼류인 것이 안타깝다”며 “매월 1일 국회를 열고 그렇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지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에서 만나는 열이면 열 우리 국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말하는데 한국 정치는 막말과 장외투쟁, 막무가내식 정치로 국민들을 절망시키고 있다”며 “국회를 안 여는 달은 세비를 받지 않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정동영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철회를 내건 것에 대해서 “어불성설”이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유일한 성과가 선거제 개혁인데 이것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유한국당이 개혁을 방해하는 수구냉전 보수세력의 정체성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득격차, 빈부격차, 계급격차 문제를 다룬 영화 ‘기생충’을 개봉과 동시에 단체관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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