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가이드라인 시행을 앞두고 설명회를 가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위는 전날 지상파 4사와 종합편성채널을 대상으로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달 17일 과기부와 공동으로, 방송사-외주제작사 간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상생의 외주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가이드라인 시행은 오는 11월부터다.

이번 설명회는 가이드라인의 시행을 앞두고 주요 조항별 유의사항과 이행 점검 내용을 비롯한 방통위의 향후 점검 계획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통위는 가이드라인 시행 한 달 뒤인 12월부터 방송사의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가이드라인 준수사항의 계약서 반영 및 이에 따른 거래 여부, 표쥰제작비 산정기준 마련 유무, 상생협의체 운영계획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외주 제작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가이드라인이 충실히 이행돼야 한다”며 “이에 따른 방송사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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